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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10.22 17:07

'전설의 마녀', "'여자교도소'라는 소재에 리얼함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

▲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상암신사옥에서 열린 MBC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종원, 김윤서, 주성우 PD, 전인화, 변정수, 오현경, 하연수, 고두심, 한지혜, 하석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MBC 새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연출을 맡은 주성우 PD와 주역들인 배우 한지혜, 하석진, 고두심, 전인화, 이종원, 오현경, 변정수, 김윤서, 하연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여자교도소'라는 독특한 소재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전설의 마녀'에서 큰 신경을 쓴 부분은 '리얼함'이라고 연출을 맡은 주성우 PD는 밝혔다.

주성우 PD는 "여자 감옥이라는 소재를 KBS '다큐 3일' 같은 다큐멘터리나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고,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기 위한 소도구, 세팅, 의상, 움직임, 식사 등에 대한 일체를 청주 여자교도소에 직접 자문을 구하고 있다"며 '리얼함'을 위한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틀간 청주 여자교도소에서 100여 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직접 경험을 하며 촬영을 했다"며 "쉽지 않은 경험이었고, 갔다 온 다음 많은 것을 느꼈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구현숙 작가는 청주 여자교도소뿐 아니라 전국의 교도소 몇 곳을 직접 찾아 대본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 등 법의 테두리 안에서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제대로 살리기 위한 촬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한지혜, 고두심, 오현경, 하연수)가 빵집을 차리고 '공공의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설욕에 나선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백년의 유산'에서 호흡을 맞췄던 구현숙 작가와 주성우 PD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10월 25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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