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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3.10.08 09:01

연세사랑병원, 네팔 의료봉사... 앰뷸런스 기증 및 교육 지원금 지원

산악인 엄홍길 대장,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우)
산악인 엄홍길 대장,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우)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지난 추석 연휴 동안 네팔 카트만두와 남체를 방문해 네팔 현지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함께 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카트만두와 네팔 현지인 중 관절 질환을 앓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아볼 수 없던 이들의 집을 직접 방문,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그 중 3명의 환자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현지가 아닌 서울에서 치료가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 7일 서울에 입국 후 진료를 받고 인공관절수술을 받았다.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 및 네팔 교육을 위한 지원도 있었다. 고용곤 병원장과 엄홍길 대장은 앰뷸런스 추가 기증을 통해 긴급 의료상황 지원에 동참했다. 지난 4월 네팔 오지 도시에 산악 앰뷸런스를 기증한 바 있는 고용곤 병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엄홍길 휴먼재단 설립 학교 발전을 위해 2억원과 산악 앰뷸런스를 1대 추가 기증했다. 앰뷸런스와 교육 지원금은 현지인들 의료와 교육 질 향상에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2003년 개원 이래 약 17년 간 △저소득층 환자 인공관절 수술비 후원 △무릎 관절염으로 치료받은 환우와 함께하는 등반행사 개최 △산악인 유가족 자녀 삶 지원 위한 엄홍길 휴먼재단 장학금 전달 △사랑의 헌혈 캠페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DMZ 평화통일대장정 후원 △굿네이버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유엔난민기구 홍보 캠페인 등 의료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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