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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문화
  • 입력 2014.10.21 19:38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LVMH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개관 선언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10월 2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수아 올랑드(François Hollande) 프랑스 대통령이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 퐁다시옹 루이비통)의 개관을 선언했다.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tnault)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 회장이 주최한 이날 공식 행사는 플뢰르 페를랭(Fleur Pellerin) 프랑스 문화부 장관, 안느 이달고(Anne Hidalgo) 파리 시장과 재단 미술관 건축물 설계를 맡은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프랭크 게리와 함께 개관 연설을 하고 있는 LVMH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루이비통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나아가 프랑스의 새로운 랜드마크 겸 현대예술공간으로 거듭날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을 둘러보고, 개관전에 참여한 작가들을 만나 격려했다.

공식 개관식 후에는 에르베 데코뜨(Hervé Descottes)가 디자인한 건축물 조명 점등식이 있었고,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Nathalie Dessay)가 첼리스트 앙리 드마르케트(Henri Demarquette)의 반주에 맞춰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v)의 보칼리제(Vocalise)를 열창하며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어서, 재단 미술관 내 레스토랑 '르 프랭크(Le Frank)'의 스타 셰프 장 루이 노미코(Jean-Louis Nomicos)가 준비한 만찬이 개최됐다.

▲ 건축가 프랭크 게리,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베르나르 아르노 LVMH 그룹 회장, 안느 이달고 파리 시장, 플뢰르 페를랭 프랑스 문화부 장관, 아르노 회장의 부인 엘렌 메르시에(Helene Mercier; 우) 이날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와 첼리스트 앙리 드마르케트가 개관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루이비통

이날 개관식에는 루이비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를 비롯해,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펜디), 피비 파일로(Phoebe Philo, 셀린), 라프 시몬스(Raf Simons, 디올) J.W 앤더슨(J.W Anderson, 로에베), 리카르도 티시(Riccardo, 지방시) 등 LVMH 그룹 주요 패션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들도 대거 참석했다.

▲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 ⓒIwan Baan

베르나르 아르노 LVMH 그룹 회장의 의뢰로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설계한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은 파리 불로뉴 숲(Bois de Boulogne) 내 아클리마타시옹 공원(Jardin d'Acclimatation)에 자리하고 있다.

▲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에 설치된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커미션 작품 Inside the horizonOlafur Eliasson - Inside the horizon ⓒ2014 Olafur Eliasson ⓒIwan Baan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은 기본적으로 모든 형태의 예술적인 창작활동과 관련을 맺고 있다. 미술관에서는 재단 미술관 소장품과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는 컬렉션 상설전과 더불어 1년에 2차례 열리는 기획전, 재단 미술관 내 강당에서 콘서트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 올리버 비어(Oliver Beer)의 작품 Composition for a new museumOliver Beer - Composition for a new museum ⓒliver Beer ⓒFondation Louis Vuitton Florence Joubert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은 2014년 10월 27일 공식 개관을 앞두고, 10월 24일(금요일)부터 26일(일요일)까지 3일간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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