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음악
  • 입력 2014.10.21 20:00

스타제국, ‘문준영 활동중단’ 새로운 시스템 구축

“10년간 쌓인 불만과 억울함을 풀기엔 하루란 시간은 모자랐다” 안타까움 전해

▲ 제국의아이들 문준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제국의아이들 소속사 스타제국이 지난 한달 동안 일어났던 리더 문준영(25)과 신주학 대표 간의 불화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스타제국은 20일 문준영이 제국의아이들 공식 팬카페에 마지막 입장을 정리하는 글을 남긴 후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스타제국은 “저희 스타제국은 문준영 군을 포함한 멤버들과 신주학 대표 관련 지난 한달 간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제국의아이들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문준영 군과 회사 간의 불협화음에 대해 그리고 준영군과 스타제국에 대해 확산된 오해와 루머에 대해 진솔히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그동안 문준영과의 소통 과정에 대한 내용을 서술한 후 “10년간 쌓인 불만과 억울함을 풀기엔 하루란 시간은 모자랐으며 10년간의 고생과 사연을 전하기엔 140자는 턱없이 모자랐습니다”라며 “140자로 익명의 다수와 SNS상에 커져가는 본인에 대한 오해와 루머에 대항하다 보니 말에 두서가 없고 더 오해를 낳았던 점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회사 측 입장을 밝혔다.

스타제국은 또 “향후 계획은 현재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군을 포함한 멤버 전원과 신주학 대표는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문준영 군은 향후 계획을 위하여 SNS 상의 소통과 활동을 잠시 중단할 것이며,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문준영 군을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문준영의 활동중단 사실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이로써 한달 간의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과 소속사 스타제국 싸움의 결과는 결국 문준영의 잠정 활동 중단으로 결정났다.

잠정적 활동 중단이 탈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다.

문준영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만큼 당분간 근신과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성숙한 아티스트로서의 여유를 챙길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오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MBC 코리아 뮤직웨이브 공연부터 제국의아이들은 8명의 멤버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아래 내용은 스타제국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스타제국입니다.

지난 한달 간 일어났던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 군과 신주학 대표님 간의 불화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전해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먼저, 저희 스타제국은 문준영 군을 포함한 멤버들과 신주학 대표 관련 지난 한달 간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제국의아이들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문준영 군과 회사 간의 불협화음에 대해, 그리고 준영군과 스타제국에 대해 확산된 오해와 루머에 대해 진솔히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 문준영군이 직접 트위터에 글을 올리게 된 동기 소속사와 연예인 간의 의견불일치는 어느 한 회사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 10년간 스타제국에 소속되어 있으며 문준영 군과 제국의아이들 멤버 역시 서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고자 대표님과 직접 회의를 진행하며 회사와 멤버들간에 합의점을 찾고자 노력하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오사카,도쿄,팬미팅을 하루 앞둔 9월12일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태헌군의 격투기 부상 직후 즉각적인 치료 조치가 미흡한점이 발단이 되어 멤버들의 불만이 극대화되었고, 회사와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리더 문준영 군은 멤버들을 대신해 대중의 힘을 빌리고자 트위터를 통해 처우를 알리는 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현명한 방법은 아니었지만 준영군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스타제국 또한 이런 사태를 야기시킨 부분에 대해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21일 다음날 오해와 갈등을 풀었다는 사과 트위터 글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제국의아이들 멤버들과 대표님이 바로 만나 수익배분율과 그외 소속 아티스트로서의 권한과 복지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이에 준영군은 트위터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하고 좋은 무대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습니

하지만 21일 다음날 트위터를 통하여 오해와 갈등을 해결했다는 즉각적인 공개 사과 글은 준영군의 뜻보다는 회사측의 입장이 강하게 반영된 내용이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더 이상 내부적인 문제에 대해 대중들과 네티즌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준영이에 대한 대중들의 추측성 오해가 커졌고, 준영 군이 여기에 반박의견을 또 한번 트위터를 통해 표출하면서 대중들의 반감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회사의 판단착오로 준영군에게 또 다시 마음의 상처를 주고 불필요한 오해를 팬들에게 각인시켜준것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10년간 쌓인 불만과 억울함을 풀기엔 하루란 시간은 모자랐으며 10년간의 고생과 사연을 전하기엔 140자는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140자로 익명의 다수와 SNS상에 커져가는 본인에 대한 오해와 루머에 대항하다 보니 말에 두서가 없고 더 오해를 낳았던 점 너그러운 이해 부탁 드립니다.

◆ 향후 계획은 현재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군을 포함한 멤버 전원과 신주학 대표는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 했으며 스타제국 임직원 전원모두 이번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죄하고 있습니다.

문준영 군 또한 지난 한달 동안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과 대중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많이 반성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더 한층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문준영 군은 향후 계획을 위하여 SNS 상의 소통과 활동을 잠시 중단할 것이며,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문준영 군을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나머지 8명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해달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스타제국은 앞으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아티스트와의 상생과 지속적인 공존을 통하여, 팬여러분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2014년 10월21일 스타제국, 제국의아이들 멤버와 임직원 일동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