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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10.20 16:09

서태지 "서태지 시대 90년대에 끝났다" (서태지 기자회견)

▲ 서태지가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서태지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2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서태지는 이날 서태지의 시대는 90년대에 끝났고 그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0년대에 들어서 컴백을 했지만 대중적이기 보다는 마니악한 음악을 해서 대중들을 버렸다서태지의 음악을 좋아했던 대중에게 미안했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누구도 거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데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음악으로 교류하면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5년 만에 발매된 이번 앨범은 서태지가 1년에 걸쳐 구상하고 2년 반의 스튜디오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서태지의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총 9트랙이 담겼다.

서태지는 이번 앨범에서 각각의 노래를 선명한 멜로디와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노래들로 채워 서태지라는 장르를 다시 한번 정의했다.

특히 이번 9집에서 서태지는 자신만의 동화적 상상력을 불어넣었고 우리 시대에 던지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번 앨범에서 서태지는 거의 대부분 곡을 기타가 아닌 건반을 사용해 작곡한 점도 특별하다.

건반을 통한 곡 작업은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전면적인 등장이라는 음악적 변화와 앨범 주제의 표현뿐 아니라 80년대와 90년대를 관통하는 20대 초반 서태지의 감성 흐름을 재현하는 성과를 낳았다.

한편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20일 온ㆍ오프라인으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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