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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음악
  • 입력 2014.10.20 15:40

'깜짝 게릴라 콘서트' 나윤권, 퇴근길 대학로 떴다 ‘시민들 환호’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가수 나윤권이 퇴근길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한 감성 보이스로 붙잡았다.

지난 17일 저녁 대학로 한복판에 나윤권이 깜짝 등장, 길가던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 날 나윤권은 사전 예고 없이 대학로에서 기습적으로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 거리에서 깜짝 미니 콘서트를 가졌다.

▲ 나윤권이 대학로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했다. ⓒ케이튠이앤엠코리아

나윤권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표곡 ‘나였으면’을 비롯해 신곡 ‘이프 온리(If only)’, 드라마 ‘상어’의 OST곡 ‘몇 날 며칠’ 등을 열창했고, 이에 갑작스런 등장에도 1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순식간에 운집하며 그를 열렬히 환영했다. 특히 ‘나였으면’이 흐르자 시민들은 너나없이 후렴 부분을 따라 부르며 마치 팬미팅 현장에 온 듯 따뜻한 환호를 보냈다.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나윤권은 “그 동안 의도치 않게 신비주의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게릴라 공연을 통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제가 먼저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 팬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나윤권은 최근 새 싱글 '이프 온리(If only)'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나윤권은 오는 11월 8~9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재회'로도 팬들을 찾아간다. 현재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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