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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공연
  • 입력 2014.10.19 04:11

‘크리스말로윈’ 서태지, 웅장한 무대·화려한 조명 ‘감탄’

▲ 서태지 9집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 콘셉트에 맞게 개성넘치는 무대로 시각적 충격을 안긴 무대세트와 다채로운 조명 변화.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5년 만에 돌아온 문화대통령서태지가 팬들과 함께한 컴백공연인 크리스말로윈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태지는 18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9집 <Quiet Night>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해 2만5000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공연과 함께 관중의 시선을 끌어모은 것은 웅장한 무대와 화려한 조명이었다.

공연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 세트는 할로윈의 심볼 거대한 잭 오 랜턴(jack-o'-lantern, 속을 파서 도깨비 얼굴 모양으로 만든 뒤 그 안에 촛불을 켜 놓은 호박)을 연상시켰다.

또 무대 위편은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캔디 캐인(candy cane)과 눈 결정체, 붉은 지붕을 가진 집들로 꾸며졌다.

다분히 동화적이면서 동시에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독특한 세트 구성은 서태지의 기발한 상상력을 재현해 낸 모습이다.

이번 공연은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와 단일 뮤지션 공연 기준 최대 물량의 사운드 시스템이 준비됐다.

▲ 서태지 9집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 콘셉트에 맞게 개성넘치는 무대로 시각적 충격을 안긴 무대세트. ⓒ서태지 컴퍼니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웅장한 무대는 크리스말로윈이라는 공연 콘셉트에 맞게 개성 넘치는 무대로 시각적 충격을 안겼다.

5년 전 국내 최초로 12분할 대형 무빙 LED를 시도했던 서태지는 이번에 보다 진일보한 기술력을 동원해 보다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0일 오전 0시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하며 오프라인 앨범 판매 역시 이날 아침부터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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