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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홍수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1.08.24 14:39

‘하정우, 장혁, 박희순’ 세 남자의 만남 <엘르> 화보 공개

패션 매거진 <엘르>코리아 앞에 서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히트메이커’ 하정우, 장혁, 박희순이 오랜만에 수트를 차려 입고 패션 매거진 <엘르>코리아 앞에 섰다.

스타일리쉬한 정장을 입고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함께 보는 것이 쉽지 않은 배우들이지만 9월 말 개봉을 앞둔 영화 <의뢰인>의 개봉을 기념하며 <엘르>코리아와 함께 매력적인 남성미가 묻어나는 화보를 촬영하였다.

세 남자의 조합이 강렬하게 눈길을 잡아 끄는 이번 화보는 고급스러운 정장 차림을 한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흑백 톤의 사진과 어우러지며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영화 <의뢰인>에서 각각 변호사와 검사로 분한 ‘하정우’와 ‘박희순’, 그리고 살인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일한 용의자를 연기한 ‘장혁’은 영화 속에서는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며 대립하는 관계이지만 화보에서만큼은 긴장감을 떨쳐낸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그 동안 <황해>나 <추격자>를 통해 허름한 캐릭터만을 연기했던 하정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수트를 입는 변호사를 연기했다. 그는 <엘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물이 갖는 의외성을 연기하고 싶다”며 “변호사라 하면 그 직업이 갖는 이미지와 정해진 단어와 톤을 쓴다는 통념들을 깨고 개성있는 변호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드라마 <마이더스>를 통해 스마트한 모습으로 변신했던 장혁은 이번 영화에서 검사도 변호사도 아닌 살인사건 용의자의 역할을 택했다. 장혁은 “캐릭터에 먹히고 싶은 배우는 없다. 한 역할에 빠지면 갈 수 있는 길이 한정되고 연기하는 즐거움이 사라진다.”라고 말하며 “이 역할을 했으니 다른 것을 해야 한다거나 비슷한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 없이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솔직한 대답을 했다.

 환상적인 호흡과 화기애애한 촬영현장의 분위기가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낸 이번 세 남자의 더 자세한 화보 및 인터뷰는 <엘르> 9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엘르> 기사는 '엘르 홈페이지(www.elle.co.kr)'와 '엘르엣진(www.atzine.com)'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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