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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3.07.27 10:05

뮤지컬 ‘비더슈탄트’, 새로운 시즌 포스터 공개

뮤지컬 '비더슈탄트' 메인 포스터 (미스틱컬처 제공)
뮤지컬 '비더슈탄트' 메인 포스터 (미스틱컬처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27일 콘텐츠 제작사 ㈜미스틱컬처의 뮤지컬 ‘비더슈탄트’가 9월 12일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시즌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펜싱 뮤지컬로 사랑 받은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포스터는 초연에 이여 16~17세기 검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극 중 매그너스 칼에 아벨이 우정의 증표로 묶어 준 하늘색 손수건과 동일한 손수건이 오롯이 묶여 있어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더불어, ‘나를 잊지 말아요’ 라는 꽃말의 물망초가 검을 휘감으며 마치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은 인상을 주어 작품의 드라마를 그대로 담아낸다. 특히 검 좌측에 아벨의 “아직 못다한 내 안의 말들” 이라는 대사가, 우측에는 “이 칼 앞에 다시는 우리를 무너뜨리지 못하게” 라는 매그너스의 결심을 담은 대사가 대비되며 작품을 향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창작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아카데미’에서 작가 정은비, 작곡가 최대명에 의해 첫 개발되어 쇼케이스 최종 선정작으로 선정되어 5년간 두 번의 리딩을 선보였으며, 중간 개발 단계를 거치던 중 박신혜 프로듀서와의 인연으로 제작사 미스틱컬처와 손잡고 2021년부터 새로운 프리프로덕션 단계를 거쳤다. 리딩 공연에서 장기간 발전해 온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초연 당시 기존 대본의 서사와 캐릭터가 보강되어 입체적으로 탄탄해졌으며, 리딩 당시 임팩트 있었던 원곡 6곡과 중독성 강한 ‘비더슈탄트’ 메인 테마곡, ‘나의 칼’, ‘널 위해’ 등 신곡 17곡이 새롭게 개발되었다. 더불어, 극 중 등장하는 중요한 소품이자, 재연 포스터에 그려진 아벨의 ‘물망초 손수건’의 모티브 또한 미스틱컬처와 함께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개발 과정을 함께 한 박신혜 프로듀서는 “국내에서는 공간의 한계로 스포츠가 뮤지컬에서 제대로 보여줄 수 없었는데, 그 한계를 넘어서는 작품이 되고 싶었다. 이번 시즌은 넓어진 무대와 더욱 강렬해진 펜싱 액팅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더슈탄트’는 지난해 초연 당시 이례적으로 3개월 만에 2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오는 9월 돌아오는 재연 무대는 초연 신화를 써내려 온 오리지널 캐스트인 안지환, 황순종, 김바다, 김지온, 동현, 이진우, 김이담, 김도현, 김방언, 이승현, 조풍래, 곽다인, 정선기, 한정훈, 이한솔을 비롯하여 송유택, 정백선, 손지환, 김보현, 조상웅, 이태이, 김민강, 박선영, 류동휘 등이 새로이 합류하여 쿼드 캐스팅으로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하고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1938년 독일, 엘리트 스포츠 학교를 배경으로, 최고의 펜싱 선수가 되기 위한 야심을 가진 매그너스가 가장 친한 친구 아벨과 펜싱부 친구들인 하겐, 재스퍼와 함께 강압적인 학교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품고, 저항 조직인 ‘비더슈탄트’를 결성해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17살 펜싱부 소년들의 권력에 대한 저항과 우정에 대해 그리며, 서툴지만 함께 성장하는 뜨거운 청춘들의 모습을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첫 티켓 오픈은 오는 8월 3일 오후 2시에 오픈한다. 이번 오픈 일정은 9월 12일부터 9월 17일까지로 개막 주간의 프리뷰 회차로 진행되며 작품을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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