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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3.04 16:05

'가시나무 새' 주상욱, 따귀 & 키스 엔딩 미친존재감!

연이은 파격 엔딩에 "천국과 지옥 왔다갔다!"

 
지난 2일 첫 전파를 타기 시작한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가시나무 새(극본 이선희/연출 김종창)'의 남자 주인공 '이영조' 역의 주상욱이 첫 회'따귀 신'에 이어 2회에서도 강렬한 '키스신'으로 연이은 파격 엔딩 신을 선보이고 있다.

아역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던 첫 회에서 주상욱을 비롯한 남녀 주인공 4명은 극 초반부와 말미에 잠깐 등장하며 보다 각 인물들이 내면에 지닌 상처와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에 초첨이 맞춰져 극이 전개됐다.

1회 시작 첫 부분에 잠깐 등장했던 주상욱은 아역들의 어린 시절 회상 신 끝에 극 말미에 다시 등장해 성인이 된 서정은(한혜진)과 다시 마주하게 됐고 영조를 친구가 속은 사기꾼으로 오인한 정은이 다짜고짜 영조의 뺨을 힘껏 내리치면서 엔딩을 맞았다.

이어 3일 방송된 2회에서는 영화제작 프로듀서인 이영조와 같은 영화사에서 일하게 된 영화제작자 한유경(김민정)이 영화사 회식 자리에서 영조를 향한 뜨겁고도 치명적인 유혹의 키스를 퍼부으며 연이은 파격 엔딩 신으로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주상욱은 "엔딩신만 놓고 보자면 이틀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 듯한 느낌이랄까. 첫 회에서는 뺨을 맞더니 다음 회는 격렬한 키스신이더라. 상대 배우는 각각 달랐지만 그래도 그 장면들을 찍으면서 한결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두 여자와의 관계가 각각 어떻게 진전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가시나무 새'는 한 여자가 단역배우로 시작해 스타가 되기까지의 성공 스토리이며 운명의 실타래처럼 얽힌 가족에 대해 상반된 선택을 한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감성 멜로극이다. 특히 극 중 운명적인 대립관계에 놓인 서정은과 한유경 사이엔 이영조라는 남자가 함께 얽혀 들어가며 사랑과 야망, 배신과 용서 등 인간의 감성적인 부분을 섬세하고 면밀하게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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