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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3.07.05 10:09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개막 기념, 전 배우 캐릭터 포스터 공개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캐릭터포스터 (부산문화회관, 라이브 제공)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캐릭터포스터 (부산문화회관, 라이브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제작사 (재)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는 5일 개막을 맞아 다양한 배역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 공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의 캐릭터 포스터는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로 분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모든 배우들이 캐릭터를 설명하는 포즈를 취하는 것은 물론 실제 야구장에서 찍은 사진을 더해 생생함을 배가 시키며 생동감 있는 인물을 완성하는 등 스포츠 뮤지컬로의 면모를 자랑했다.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을 배경으로 가상의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야구단’의 꿈과 열정, 성장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창립한지 1년이 되었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해 본 적이 없는 최약체였던 ‘마린스 리틀야구단’에 새로운 감독이 부임해오면서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들의 열정이 더해져 점차 성장하며 마침내 전국 리틀야구 결승전에 오르는 과정을 유쾌한 음악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그린다.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캐릭터포스터 (부산문화회관, 라이브 제공)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캐릭터포스터 (부산문화회관, 라이브 제공)

작품은 KBO 프로야구의 레전드였던 큰아버지를 보며 자연스레 야구의 길로 접어든 ‘주현우’와 국숫집 손자로 야구와는 전혀 접점이 없지만 놀라운 체구와 재능을 가진 ‘이남호’를 중심으로 타석에 서면 너무 긴장을 하는 나머지 공을 치지 못하는 타자 ‘김민수’, 또 일단 공만 보면 휘두르고 보는 ‘선우홍’, 육상 선수였지만 혼자 하는 운동보다 여럿이 같이 하는 야구에 재미를 느낀 ‘차지윤’, 축구에서 골키퍼 포지션을 맡았지만 재미를 느끼지 못하던 ‘유준환’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또, 이런 부족한 유소년 야구단을 날카로운 분석과 집념으로 이끄는 안나 감독, 그리고 선수들이 재미있는 야구를 하길 바라는 고우철 코치, 누구보다 마린스를 사랑하는 해설과 캐스트 등 ‘마린스 리틀야구단’을 응원하는 캐릭터를 통해 유소년 야구단의 성장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강병원 프로듀서는 “스포츠 뮤지컬의 생동감은 무대에서도 엿볼 수 있다. 야구장을 고스란히 재연한 무대와 홈런, 안타 등 경기장을 가로지르는 공은 LED 화면을 통해 스포츠의 역동성을 표현했다.”라고 귀띔했다. 전문가로부터 트레이닝을 받으며 기초를 다지는 한편 야구를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실제 응원전을 방불케하는 신나는 뮤지컬 음악으로 가족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는 7월 5일부터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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