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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3.06.28 09:23

연극 '테베랜드', 오늘(28일) 베일 벗고 한국 무대 첫선

 2023 연극 '테베랜드' 포스터 (쇼노트 제공)
 2023 연극 '테베랜드' 포스터 (쇼노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연극 '테베랜드'가 오늘(28일)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출발한 연극 '테베랜드'는 아버지를 죽이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마르틴, 마르틴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을 준비하는 극작가 S, 그리고 마르틴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페데리코까지, 세 인물의 만남과 관계를 그려낸 작품이다.

연극 '테베랜드'는 영국, 미국, 이탈리아, 브라질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선보인 화제작으로, 우루과이 출신의 세계적인 극작가 세르히오 블랑코(Sergio Blanco)가 집필했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문제의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연극 '테베랜드'는 한국 초연 소식만으로도 많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시선을 이끄는 포스터와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의 프로필 등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연극 '테베랜드'는 작품 속 세 인물을 통해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과 신화, 문학, 음악, 극예술, 스포츠까지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어간다. 여기에 교도소의 철창과 CCTV 카메라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배우들 역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약 2달간의 연습 기간 동안 매일 12시간에 육박하는 연습량을 소화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열띤 연습을 이어가 작품의 기대를 높인다. 연극 '테베랜드'가 선보일 전율의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편 6월 28일(수)부터 9월 24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는 연극 '테베랜드'에는 S역에 이석준, 정희태, 길은성이, 마르틴∙페데리코 역에는 이주승, 손우현, 정택운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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