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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23.06.28 09:52

'인디아나 존스5' vs. '엘리멘탈' 누가 1위?

독특함으로 1위 달성 '엘리멘탈', 갈수록 탄력 받을 '인디아나 존스5'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누적관객수 980만명에 달하는 '범죄도시3'는 이달 한 달 동안 홀로 극장가 흥행몰이를 해냈다. 이제는 다음 차기작을 위해 내려오는 상황.

오는 7월 한 달을 달굴 흥행작은 두편. 먼저 6월 28일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개봉하면서 향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상대는 다름아닌 7월 12일 개봉하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메인포스터(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메인포스터(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5일 천하를 이룬 '엘리멘탈' 변수에서 대세로?

이런 가운데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장편 '엘리멘탈'이 6월 말부터 변수로 등장했다. 이른바 '관객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난 주말부터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있다.

한국계 미국인 감독인 피터 손의 '엘리멘탈'은 독특한 비주얼과 스토리를 엮어 만든 애니메이션. 

그의 장편 데뷔작 '굿 다이노'(2016)를 기억하는 팬이라면 피터 손 감독이 어떤 영화를 추구하는지 충분히 짐작했을 것으로 본다. 피터 손의 지향점은 '가족애'다.

현재진행형이란 코로나 팬데믹 전후로 바뀌어버린 세상, 가정 폭력과 집단 폭행, 살인 강도, 전쟁을 바라보는 다수 서민에게 현재란 디스토피아와 사회 병리 현상이 혼재된 세상. 그런 가운데 오랜만에 나온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가 '엘리멘탈'이다.

특히 이번 국내 박스오피스 역주행 1위 신화 달성으로 해외 언론까지 주목할 만큼 화제만발. 

역주행 신화 달성한 '엘리멘탈' 메인포스터(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역주행 신화 달성한 '엘리멘탈' 메인포스터(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꽤 잘나왔다

지난달 18일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해리슨 포드는의 '인디아나 존스5'의 러닝타임은 154분. 길다. 하지만 시사회 이후 반응은 '지루하지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재미있고 찰지게 구성한 점은 물론, 이미 공개된 '예고편과 동일한 전율을 느꼈다'는 해외 언론의 호평도 주목해 볼 만하다.

덧붙여 이 영화에 대해 혹평으로 일관된 비판을 보게 된다면, 무시하고 관람해도 좋을듯 싶다. '인디아나 존스1'(레이더스, 1981), 2, 3를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이번에도 기분 좋은 관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작품은 러닝타임 154분 안에 무려 5개의 에피소드가 연결되어 있다.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고대 유물 중 시간여행의 열쇠를 쥔 운명의 다이얼 '안티키테라'를 두고 나치군과 존스 일행이 벌이는 열차씬이 시작점. 

이후 1969년 뉴욕 대학교에서 은퇴를 앞둔 고고학자 존스(해리슨 포드)와 그의 대녀 헬레나(피비 월러 브릿지) , 그리고 전직 나치 위르겐 폴러(매즈 미켈슨)의 추격씬이 북아프리카 모로코까지 이어진다.

그뒤 그리스 지중해 해안가에서 다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까지 시공을 넘나드는 대장정이 펼쳐진다.   

극 초반 컴퓨터그래픽에 대한 일부 외신의 불만도 나왔지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다섯번째 '인디애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감독은 2000년 범죄물 '캅랜드'로 실버스타 스텔론의 부활을 알린 제임스 맨골드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더 울버린'(2013)과 '로건'(2017)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에는 해리슨 포드와 제작자와 배우로 '더 콜 오브 와일드'(2020)라는 동명소설 작품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메인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메인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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