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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공연
  • 입력 2014.10.14 10:24

서태지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 무대 콘셉트 아트 최초 공개

상상 뛰어넘는 압도적 스케일 과시…독특하고 웅장한 무대 디자인 눈길

▲ 서태지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 무대 콘셉트 아트. ⓒ서태지 컴퍼니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가수 서태지의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의 무대 콘셉트 아트가 최초로 공개됐다.

서태지컴퍼니는 14일 서태지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의 무대 콘셉트 아트와 함께 공연에 투입되는 음향 등 시스템 재원을 최초로 공개하며 상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과시해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무대 콘셉트 아트는 공연 타이틀과 어울리는 독특하고 웅장한 무대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선 가로 길이 총 80m에 달하는 거대한 무대와 전면에 초대형 할로윈 펌프킨스 구조물이 설치됐으며 무대 곳곳에 배치된 호박인형들은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눈꽃과 산타마을이 무대 전체를 꾸미고 있다.

무대 좌우에 설치된 초대형 LED도 비대칭으로 설치해 ‘크리스말로윈’의 유머러스하고 괴기스러운 공연 콘셉트를 표현한다.

특히 초대형 펌킨스 입 안에 설치되는 LED는 상하로 제어되는 시스템을 구현해 서태지 공연의 진일보한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서태지의 대형 공연에 빠지지 않는 돌출 무대는 전형적인 T자 형이 아닌 비대칭 유선형으로 좌우 양쪽 객석에 보다 깊숙이 파고들 수 있도록 설치함으로써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서태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연 사운드 면에서는 국내 최대 스케일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사운드 디자이너 폴 바우만(Paul Bauman)이 참여한 이번 ‘크리스말로윈’의 공연장 음향 설비는 잠실주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남을 총 130대에 달하는 메인 스피커가 투입됐다.

폴 바우만은 “서태지 씨의 경우 장르적 스펙트럼이 넓은 뮤지션이기 때문에 완벽한 공연장 음향을 만드는 것은 큰 도전이었다”며 “모든 곡이 창조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조화를 이뤄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태지는 20일 5년 만에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irstmalowin)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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