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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10.13 19:21

‘야경꾼 일지’ 정윤호, 저승사자와 만났다..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야경꾼 일지’ 정일우가 정윤호를 구하기 위해 삼도천으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윤호가 저승으로 가기 직전 정일우가 저승에 등장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으로 두 사람이 다시 뭉쳐 펼칠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 윤지훈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측은 13일 한치 앞도 모르는 전개를 보여주는 ‘야경꾼 일지’의 21부 예고편을 공개했다.

▲ '야경꾼 일지' 21부 예고편 ⓒ래몽래인

공개된 영상에는 죽음의 문턱까지 다다른 무석(정윤호 분)과 그를 이승으로 데려오기 위해 삼도천으로 향하고자 하는 이린(정일우 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박수종(이재용 분)의 함정에 빠져 치명상을 입은 무석은 삼도천으로 가는 길목에서 저승사자를 만날 예정. 무석은 “되돌아갈 생각 같은 건 애초에 하지 않는 게 좋소”라고 말하는 저승사자를 향해 촉촉하게 젖은 눈빛으로 “미련 같은 건 없소”라고 담담하게 답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침상에 누워있는 무석을 걱정하는 조상헌(윤태영 분)과 이린의 모습이 공개됐다. 조상헌은 “이제 곧 삼도천에 다다를 겁니다.. 하루 안에 부호군을 데려와야 합니다”라고 말해 무석이 살아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밝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조상헌의 말에 이린은 “제가 갑니다”라고 단호히 말한 후 자신의 목숨을 걸고 무석을 구하러 저승으로 향할 것을 예고,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린과 무석이 수 많은 저승사자에 둘러싸여 있는데, 두 사람이 등을 맞댄 채 저승사자를 향해 칼을 겨누고 전투태세를 갖춰 관심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21부 예고편에는 한층 더 ‘살벌’해진 수련(서예지 분)이 도하(고성희 분)를 향해 분노의 샤우팅을 하는 모습과 어보(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를 둘러싸고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는 박수종과 청수대비(서이숙 분)의 모습까지 담겨 있어 ‘야경꾼 일지’ 21부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야경술, 액션 등 화려한 볼거리로 귀신 잡는 사극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주고 있는 월화극 강자 ‘야경꾼 일지’는 오늘(13일) 밤 10시 21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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