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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3.06.15 09:37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서 쇼케이스 무대 선보여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부산문화회관, 라이브 제공)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부산문화회관, 라이브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지난 13일 제주도 제주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크리스탈홀에서 진행된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문화예술 산업 종사자 간 정보제공•교류•홍보를 위한 유통의 핵심 플랫폼 구축과 다양한 형태의 공연예술프로그램 실연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아트마켓형 페스티벌이다.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시민회관에서의 초연 무대를 앞두고 페스티벌 쇼케이스에 참여했다. 본 행사를 통해 예비 관객 및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만나며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포츠 뮤지컬 탄생을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이충현, 김주혁, 최유현, 김주안, 유주헌 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16명의 아역 및 지역예술인을 포함한 성인 배우들은 넘버3곡, 약 15분 가량의 열정 넘치는 공연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극 중 마린스 리틀야구단에 새로 부임한 감독이 열정 넘치고 실력있는 선수를 찾아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인 넘버 '너 야구단이 돼라'를 시작으로 펼쳐졌다. 이후 마린스 리틀야구단이 상대팀과의 경기에서 8:1로 패배하면서 선수들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그리는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꺾이지 않는 승리에 대한 열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끝으로 전체 배우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화려한 응원가와 퍼포먼스의 넘버 ‘야야야, 최강 마린스’를 선보이며 뜨거운 열정과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줬다.

쇼케이스를 관람한 (주)엠비제트컴퍼니 고강민 대표는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의 이미지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같다. 아이들의 순수함과 열정이 공연 내내 미소짓게 만들었다. 7월에 부산서 초연하면 아들과 함께 가서 관람할 것.” 이라 말했다. 또 (재)세종시문화재단 심의현 공연기획 팀장은 ”역대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중 가장 뜨겁고 행복한 반응을 이끌어낸 최고의 작품,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 겪어봤을 법한 우리들만의 꿈과 우정을 상기시켜 주는 뮤지컬“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는 공동 제작사 (재)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주)가 약 2년에 걸쳐 공동 기획, 제작한 창작 뮤지컬이다. 부산의 문화 아이콘이자 국내 1위 인기 스포츠 '야구'를 소재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화를 목표로 기획된 작품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뮤지컬 공연에 참여할 배우를 공모해 출연진 26명 가운데 9명을 지역 청년 예술인으로 선정했고, 연주자와 촬영 스태프 등을 포함해 모두 30명 안팎의 지역 청년 예술인을 지원한다.

작품은 가상의 부산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야구단'을 배경으로 전국 최강을 꿈꾸는 유소년 야구단의 꿈과 열정, 갈등과 화해, 성장과 우정을 그린다. '마린스 리틀야구단'은 물론 라이벌 구단 '크로우즈'와 해설, 캐스트, 응원단, 마스코트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구성된다. 이들 역에는 9명의 지역예술인 배우들과 이충현, 김주혁, 최유현, 김주안 등 실력있는 아역 배우들과 김수로, 강성진 등 무대 위 19명의 배우가 풍성하고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무대 선보일 전망이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야구를 소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뮤지컬이자,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 세계화의 선두주자 강병원 프로듀서를 필두로, 이대웅 연출,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 최경훈 안무 등 한국 뮤지컬계 최강팀이 나선다.

한편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는 오는 7월 5일(수)부터 7월 16일(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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