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손연재가 스물한 살 소녀의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손연재는 13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소녀 감성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손연재는 짙은 화장과 화려한 레오타드가 아닌 옅은 메이크업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스물한 살 그대로의 순수한 매력을 보여줬다.
함께 촬영한 동갑내기 모델 남주혁과는 손을 잡고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연인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손연재는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스페인 리듬체조 갈라쇼 '에우스칼짐(Euskalgym)'에 초청받은 소감과 향후 스케줄, 목표를 밝혔다.
손연재는 다음달 8일(현지시각)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의 비토리아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갈라쇼 '에우스칼짐'에 초청됐다.
손연재는 “유명한 리듬체조 선수들을 초청해서 하는 대회인데 제가 부름을 받았다는 점이 너무 기분이 좋다”며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게 리듬체조 톱랭커들을 이야기할 때 제 이름이 끼어 있으면 좋겠다는 거였는데 그런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번 ‘에우스칼짐’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와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등 동유럽과 아시아의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손연재는 12월 이후 러시아 전지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며 2015년 독일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세계선수권과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손연재는 “일단 큰 경기는 다 끝났으니까 조금 쉬면서 그 동안 소홀했던 학교생활도 좀 열심히 하고 싶다”며 “큰 부상은 없지만 운동선수라면 잔부상이 다 있기 때문에 부상 치료를 제대로 하면서 지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몸을 추스르면서 동기부여를 찾고 쉬면서 생각을 많이 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연재의 화보는 오는 16일 발행하는 하이컷 136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