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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10.11 11:26

독일 언론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성공적인 데뷔"

빌트, N24 외 독일매스컴, "2대0이 아니라 3대0" 공수 완벽 찬사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독일 매스컴이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8시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치룬 울리 슈틸리케(60)의 승리를 일제히 보도했다.

독일 시간으로 10일 오후 독일 대중 일간지 빌트(Bild)와 N24외 8개 매체는 '울리 슈틸리케, 성공적인 데뷔', '한국팀(FIFA 랭킹63위)과 파라과이팀(60위)의 A매치 경기는 2대0이 아니라 3대0, 조직력 거의 완벽'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 울리 슈틸리케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동영상으로 보도한 독일 빌트(맨위), 아래 화면은 한국팀 승리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성공적 데뷔를 보도한 독일 매체들(아래 좌우) ⓒ BILD, SPOX, MDZ

특히 빌트는 전반 42분 남태희(레퀴야)가 올려준 절묘한 오른발 패스를 조영철(카타르SC)이 받아 파라과이골키퍼를 상대로 추가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며 "부심의 판정은 잘못됐으며, 이날 경기는 3대0 한국팀 승리"라고 지적했다.

또한 빌트와 N24는 "파라과이 최고 골잡이 로케 산타 크루즈(말라가 CF)는 한국전에서 일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한국 수비수에게 번번히 막혔다"고 보도했다, 특히 "파라과이팀 주축 미드필더 마르첼로 에스티가리비아(유벤투스FC/아틀란타 BC)가 이청룡(볼턴)의 방향 전환에 대처못하고 부상을 입었다"라며, "한국팀의 공수 능력이 이전(브라질 월드컵)보다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네티즌들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 데뷔전 승리를 축하하며, 안정된 수비와 탁월한 공격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0일 저녁 파라과이 평가전이 끝난뒤 관련 기사 댓글에는 "감독이 축구팀을 바꿨다"는 내용이 다수 올라왔고, "홍 감독 보고있나?"라며 홍명보 월드컵대표팀 감독을 비난하는 댓글도 간헐적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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