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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홍수현 기자
  • 음악
  • 입력 2011.08.23 10:30

엑스재팬 첫 내한공연“ K-pop은 훌륭하다.”

K-pop의 아티스트들 노력 존경 받을만 해”

 
오는 10월 28일 첫내한공연을 갖는 세계적 록그룹 엑스재팬이 한국의 케이팝에 대해 극찬을 했다.

엑스재팬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서머소닉 페스티벌’공연 현장에서 음악전문 미디어 빌보드코리아와 만나, “ K-pop은 훌륭하다. 한국 아티스트들이 너무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게 보인다. 존경할만 하다”며 “음악계에서는 지름길이라는 게 없다. 갑자기 노력 없이 어느 날 유명해질 수는 없는 것이다. 록음악은 더 그렇다. 저녁 때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면 rock star로 변화 되는 건 불가능 하다.  오늘날의 성과를 이룬 K-pop의 아티스트들의 노력은 존경 받을만하다”고 밝혔다.

엑스재팬이 케이팝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것은 처음이다.

 
지난 2009년 내한공연이 한차례 취소됐던 일에 대해서는 “당시 우리 매니지먼트 사와 많은 문제들이 있어서, 한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들의 투어를 취소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제는 새로운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어 정식 활동과 투어를 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월드투어의 결과가 너무 좋게 나타나고 있어서 행복하다. 프랑스 파리 공연도 3번이나 취소해야했다.결국 매니지먼트가 원인이었던 것”이라며 그러나 “변명을 하고 싶지는 않다. 너무 너무 미안하고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사죄하고 싶다”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팀의 리더인 요시키는 덧붙여 “정말 한국에 가서 공연을 하고 싶었는데, 매번 일들이 꼬여서 못가게 됐다. 이번엔 기회가 만들어져서 너무 감사하다”고 내한공연에 대해 갈망을 표했다.

한편 지난 2009년 큰수술(경추신경을 압박하는 증상. 경추추간공협착증)을 받은 바 있는 요시키는 “건강은 더 좋아지지도 않지만, 나빠지지도 않고 있다. 운동을 많이 하고, 건강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쓴다. 힘이 많이 들지만, 무대위에서는 록음악에만 집중하며 잊어버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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