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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4.10.09 11:36

정구 김형준 경기, TV 중계 없어 인터넷 중계로… 비인기 종목에도 "묵묵히 하겠다"

▲ 정구 김형준 경기의 TV 중계가 없어 인터넷 중계로 보고 있다. ⓒ어플 '수르수르만수르'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정구 김형준(24)의 경기가 비인기 종목으로 TV 중계 일정이 잡히지 않자, 아쉬운 마음으로 응원한 글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비인기 종목 경기를 하는 동생을 응원해주세요'라는 바람을 담은 글이 공개됐다. 자신을 김형준의 사촌 형이라고 소개한 한 남성은 응원 요청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비인기 종목이라 TV 중계 일정이 잡히지 않아 TV 대신 인터넷으로 정구 김형준의 결승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형준은 이천 시청 소속으로 중·고교 시절부터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던 바 있다. 김형준 선수는 지난 4일 폐막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종목에서 처음과 마지막 날에 금메달을 각각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김형준은 정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관중이 많지 않은 것 같다"는 질문에 "괜찮다. 묵묵히 하겠다. 비인기 종목인 정구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재미 있고 박진감 넘치는 정구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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