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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영화
  • 입력 2023.05.08 09:47
  • 수정 2023.05.08 11:38

칸 공식 초청작 '화란', 해외 포스터 공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이 홍사빈과 송중기의 모습을 담은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암담한 현실에서 기댈 곳 없는 18살 소년 ‘연규’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온 ‘치건’, 두 남자의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연규’ 역을 통해 첫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치르는 홍사빈은 호평 받은 단편 영화 <휴가>, <폭염>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예로, <화란>을 통해 위태로운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자신과 비슷한 ‘연규’에게 연민을 느끼고 이끌어주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연기한 송중기는 무표정한 표정과 짐작하기 어려운 눈빛 등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예고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옥 같은 세상에 놓인 두 남자의 모습을 담은 <화란>의 해외 포스터는 홍사빈, 송중기 두 배우의 존재감이 깊은 인상을 남기는 가운데, 영화에서 펼쳐질 그들의 관계와 이야기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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