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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피플
  • 입력 2011.08.23 09:44

박성웅, ‘영광의 재인’전격 출격 결정

배우 박성웅이 KBS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에 의리의 출격을 결정했다.

박성웅은 KBS 2TV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서 이장우의 사촌형이자, 손창민이 회장으로 있는 거대상사의 후계자를 노리는 서인철 역을 맡았다.

극중 서인철은 시원시원하고, 이해심 많으며 뛰어난 머리에 능력까지 두루 겸비한 완소남이다. 하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들은 서인철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만들어놓은 설정. 서인철은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는 계산적인 야심가이기 때문이다. 조카 서인우(이장우)를 제치고 거대상사 회장인 서재명(손창민)의 인정을 받기위해 냉철한 행보를 거듭하는 비밀을 감춘 인물이기도 하다.

 

‘영광의 재인’은 야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상처 많은 주인공들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르는 고군분투 과정을 그려낼 예정. 2010년 대한민국을 들끓게 만들었던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성웅은 ‘제빵왕 김탁구’에서 조진구 역을 맡아 강은경 작가, 이정섭PD와 함께 작품을 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 ‘영광의 재인’에 합류하게 됐다. 서인철 역을 맡아달라는 제의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의리 있게 작품 출연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박성웅은 오랜 시간 연예인 야구단 ‘한(恨)’의 에이스로 활동을 펼치는 등 수준급의 야구실력을 갖추고 있는 상황. 사회인 야구시합에서 만루 홈런을 치는 등 야구에 관해 ‘열혈 마니아’인 만큼 ‘신 개념 야구드라마’를 표방하는 ‘영광의 재인’의 합류에 설레임을 드러내고 있다.

‘태왕사신기’, ‘에덴의 동쪽’, ‘카인과 아벨’, ‘제빵왕 김탁구’ 등 다수의 히트작에서 개성 넘치는 관록의 연기를 펼쳤던 박성웅이 선보일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극중 서인철은 ‘영광의 재인’에서 성공과 야심을 위해 자신의 진심을 숨기는 반전 면모를 가진 인물”이라며 “천정명과 이장우를 쥐락펴락하며, 손창민과 벌이게 될 카리스마 대결 또한 드라마의 완성도를 빛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2010년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이정섭PD가 다시 뭉쳐 하반기 안방극장을 물들일 기대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영광의 재인’에는 베테랑급 중견 연기자 최명길과 손창민 이외에도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 등이 출연을 확정지어 폭풍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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