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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10.08 11:04

'YG 시총' SM 넘어섰다, 2NE1 차트 역주행 겹경사

하반기 2NE1·싸이·빅뱅 컴백 전후, 브랜드 노나곤·문샷 론칭까지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와이지 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가 하반기 들어 음악 및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속사 가수들의 선전과 합작 브랜드 론칭이 시너지를 더하며, 10월 시가총액에서 에스엠을 넘어섰다.

▲ 최근 미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2NE1 히트곡 '내가 제일 잘나가' 화면캡처(맨위 왼쪽), 맨위 우측 화면은 지난 8월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신제품광고 화면캡처. 2NE1 히트곡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화제가 됐다. ⓒ YG, Microsoft

와이지, 에스엠을 제쳤나?

'YG엔터'(122870)가 시가총액(시총)은 물론, 글로벌 인지도에서 에스엠(SM, 041510)을 넘어서고 있다.

역전의 시발점은 지난 8월 13일, YG엔터의 '루이비통' 투자 유치소식에 힘입어 "YG 시총, 에스엠과 177억원 차이"라는 보도 이후이다. 

여기에 YG엔터는 지난 9월 제일모직과의 합작브랜드 '노나곤', 10월 화장품 합작브랜드 '문샷'이 론칭 소식에 힘입어, 시총(8일 오전 10시 15분 기준)은 7,884억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에스엠은 '제시카 퇴출' 악재마저 겹치며 시총에서 7,670억원(8일)으로 떨어졌다. 시총에서 YG엔터가 에스엠을 넘어섰다.

YG엔터 승승장구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소속사 가수들의 글로벌 인기 확산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6일 걸그룹 2NE1의 히트곡 '내가 제일 잘 나가'(2011) 유튜브 MV 클릭 뷰가 1억 회를 돌파했다. 8월 10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 광고(제품명 Surface Pro3)에서 '내가 제일 잘 나가' 음원이 배경음악으로 등장한 덕분이다.

2NE1 '내가 제일 잘 나가' 덕분, 미국 강제출국 해야할 판?

물론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가 유명세를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미국 FOX TV 댄스경연 '유캔댄스' 결선 무대에서도 사용됐고, 3년전 영국 BBC뉴스에서도 '주목해야할 뮤지션'으로 2NE1과 히트곡 '내가 제일 잘 나가'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2NE1은 4년전 히트곡 '내가 제일 잘 나가'의 인기로 최근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 '차트 역주행'을 일으키며 매스컴으로부터 '싸이에 이어 미국 강제출국 명단에 들었다'며 때늦은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YG엔터는 지난 7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티지이미지를 공개해 화제이다. 해당 이미지에는 'WHO'S NEXT'라는 카피와 '2014.10.10 AM'이라는 문구를 통해 소속사 가수의 컴백을 알렸다. 네티즌과 매스컴은 빅뱅과 싸이를 꼽고 있다.

아울러 8일 YG엔터(122870) 주가(10시 30분 기준)는 전일대비 1.15%가 떨어진 5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 종가는 52,200원으로 지난 9월 18일(종가 54,200원) 최고가(올해 기준) 이후 세 번째로 높다.

아래 동영상은 지난 8월 전세계에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신제품 광고로 2NE1 히트곡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현재 해당 동영상은 물론, TV광고영상도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등 2011년 발표된 '내가 제일 잘 나가'가 미국에서 재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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