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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영화
  • 입력 2023.04.14 10:10

임채영 주연 ‘잔챙이’, 미국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전주국제영화제 동시 초청

임채영
임채영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임채영 주연하고 박중하 감독이 연출한 영화 ‘잔챙이’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및 제31회 미국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낚시터라는 소재를 통해 전달하는 ‘잔챙이’ 우리는 누구나 삶의 벽과 마주하는 순간이 있다. 각자의 벽과 마주한 세명의 영화인들을 통해 우리가 낚고자 하는 가치와 삶의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 ‘잔챙이’는 전달하고자 했다.

영화 ‘잔챙이’의 주된 배경은 경기도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늑한 낚시터이다. 극중 호준(김호원)은 슬럼프에 빠진 불러주는 곳도 없는 배우지만, 낚시 유튜브로서는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인 인물이다. 여기에 호준을 자신의 작품 오디션에서 떨어뜨린 남감독(성환)과 한때는 남감독의 작품의 단역이었지만 지금은 촉망받는 여배우가 된 희진(임채영)을 만나게 되고, 이 세명이 모여 낚시터에서의 하룻밤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기준을 되돌아보게 한다.

영화 ‘잔챙이’에서 임채영은 당당하고 뚝심있는 성격과 태도로 라이징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희진’역을 맡아서 극 중 남감독의 대작 영화 카나리아의 주연자리를 따내기 위해 남감독을 만나러 낚시터까지 왔지만, 대작 영화에 캐스팅이 되고자 스스로 갈망을 하면서도 남성중심의 신파 스토리에 자신의 예술혼이 원하는 진짜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며, 정작 자신의 영혼과 가슴으로부터는 확답을 받지 못해 고뇌하고 선택이라는 사잇길에서 흔들리는 인물을 실감나게 그려냈다는 평단의 평을 받았다.

임채영
임채영

이번에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과 미국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의 외국어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잔챙이'는 개성 있는 세 명의 등장인물, 낚시터라는 독특한 분위기, 그리고 우리의 삶에 있어서 의미와 가치에 대한 성찰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로 호평받아 영화 개봉 전 영화제 기간 동안 미국 관객과 국내 관객들을 먼저 만나게 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개최된다.

한편, 임채영은 차기작으로 올여름 7월에 크랭크인하는 음악호러 장편영화 손희송 감독의 ‘포르테’의 주연 ‘연지’역으로 최종 캐스팅을 확정짓고, 피아노 레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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