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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3.04.04 09:10

뮤지컬 '광주', 무빙 포스터 공개

뮤지컬 '광주' 무빙 포스터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뮤지컬 '광주' 무빙 포스터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광주' 제작사(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는 4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무빙포스터를 공개함과 동시에 티켓 오픈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작품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린 배경과 함께 인물들의 임팩트 있는 대사가 배치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뮤지컬 '광주'의 서정적인 넘버들이 배경 음악으로 함께 흐르며 광주의 소시민들이 염원한 '광주의 따뜻한 봄'을 향한 애절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1980년대 광주 소시민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이번 무빙 포스터는 평화로운 일상을 통해 평화를 수호하고자 노력한 광주 시민들의 노력과 염원을 생생하게 전했다. 작품의 중심에 있는 야학 교사 '윤이건' 역의 김찬호와 505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의 김진욱 그리고 황사음악사의 주인 '정화인' 역의 김수, 야학 교사 '문수경' 역의 최지혜는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 교사 '윤이건' 역으로 출연하는 김찬호는 평화를 수호하고자 한 굳은 의지와 내면을 진솔하게 전하며 뭉클함을 더했다. 특히 "하지만 기억할 겁니다. 우리의 승리를."이라는 대사를 통해 마침내 찾아올 자유를 갈망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첫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대원으로, 참상을 목격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박한수' 역의 김진욱은 복합적인 감정을 긴장감 넘치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무슨 운명으로 여기에, 무슨 숙명으로 여기에. "라는 대사와 한데 어우러져 진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황사음악사를 운영하며 학생과 시민군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정화인' 역의 김수는 "우린 말하고 노래하고 후회 없이 사랑할거야."라며 싱그럽고 평화로운 광주의 일상을 전했다.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 교사이자 5·18민주화운동의 한 가운데 있었던 '문수경' 역의 최지혜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이라는 대사와 함께 단단하고도 깊은 감성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5월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 오르는 뮤지컬 '광주'는 4월 11일 온라인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뮤지컬 '광주'는 5월 16일(화)부터 21일(일)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네 번째 시즌의 무대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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