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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사회
  • 입력 2014.10.04 10:20

북한 '최고 실세' 최룡해 황병서 김양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입국

▲ 인천공항에 도착한 고려항공 여객기 (SBS 보도 캡처)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북한의 김정은을 제외한 최고 실세 3인방, 최룡해, 황병서, 김양건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차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4일 오전 인천공항에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 등 최고위 인사들이 입국했다. 황병서와 최룡해는 김정은 체제를 이끌어가는 양대산맥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입국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4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측 인사가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차 대한민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은 이날 오전 9시 평양을 출발해 오전 10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폐회식에 참석한 뒤 밤 10시쯤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의 방문에 대해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김정은 친서를 휴대하고 오는지는 아는 바 없고 인천에만 머물다 귀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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