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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08.19 18:04

상반신은 '새우' 하반신은 '물고기'...정체는?

중국서 물고기와 새우 섞어놓은 듯한 '새우 물고기' 발견

 
중국에서 몸의 절반은 새우, 또 다른 절반은 물고기를 닮은 기이한 모습의 '새우어'가 발견됐다.

17일 반관영 '중국신문망'은  "지난 10일 허난성 장저우의 한 하천에서 상반신은 새우를 닮고, 하반신에는 물고기의 꼬리가 달린 '새우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우어를 처음 발견한 시민은 "군사훈련을 하다가 하천 부근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이상한 생물체가 헤엄치는 발견해 잡게 됐다"며 "잡아보니 새우와 물고기를 섞어 놓은 듯한 형태라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일명 '새우어'라 불리게 된 이 생명체는 전체적으로 갈색과 짙은 황색을 띠고 있으며, 마치 새우처럼 까만 눈동자가 머리 부근에 양쪽으로 튀어나와 있다. 몸길이는 채 2cm가 되지 않으며 꼬리 끝부분은 빨간색을 띠고 있다.

중국학자들은 '새우어'를 2억년 전 공룡시대에 서식했던 새각류(Branchiopoda)의 일종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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