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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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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7 20:04

[정주호 건강 칼럼] 긍정의 몸

스타트레인 정주호 대표 
스타트레인 정주호 대표 

[스타데일리뉴스] 안녕하세요, 건강 전도사 정주호입니다.

지난밤은 편안히 주무셨는지요. 이런 저런 걱정으로 잠을 못 들지는 않으셨습니까?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들은 오늘도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청소년들, 어린이들마저도 그렇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고는 있지만 과연 좋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갈 수 있을지 늘 불안한 미래. 인생의 목표를 찾지 못한데서 기인하는 우울함, 반 아이들의 따돌림, 오르지 않는 성적, 가족과의 상처, 불확실한 미래 등.

사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저도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보내면서 몇 가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바로 환경과 경제적인 부분, 그리고 타고난 외모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의 덩치에선 전혀 상상이 가지 않으시겠지만, 어린 시절, 저는 약골이었고 왜소했습니다.

저는 소극적이었고, 내성적이었고, 열등감은 높고 자존감은 낮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 끝없는 빚더미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불운한 청소년. 그것이 바로 제 과거의 삶 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왜소했던 정주호 대표 
어렸을 때 왜소했던 정주호 대표 

그렇게 제 주변의 상황에만 집중하여 패배자로 살아가는 동안 제 삶과 정신은 상당히 피폐해졌었습니다. 그로 인한 마음의 상처들, 열등감 같은 어두운 마음의 고리들이 마치 체인처럼 연결되어 ‘너는 실패자야‘ 하고 저를 힘들게 만들고 제 삶을 붙들었습니다. 어느날 부터는 불현 듯 아무도 나를 모르는 나라로 떠나서 지금의 나를 없애고 새로운 신분, 환경과 이름으로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고 공상도 해 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공상”만 해서는 바뀌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청년시절, 죽기 살기로 운동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불운한 상황에 집중해봐야 변하는 것이 하나 없으니 현재의 일상에서 용기를 낼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하기로 결심 했던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은 이 몸 하나니까, 근육질의 큰 덩치로 몸을 키우고, 하루 온종일 운동하고 6끼니와 닭 가슴살을 먹으면서 마치 수도승처럼 부단히도 노력했습니다. 현재 처해 있는 상황에 주저앉기 보다는 ‘건강한 몸과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묵묵히 노력했습니다. 고단한 업무를 끝낸 새벽, 운동외에 하루 2~3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에도 잠을 쪼개며 훌륭하게 성공한 사람들의 강연을 듣고, 명서들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하루 다섯 시간씩 자다가 네 시간으로, 세 시간으로 줄이고, 철저히 식단 조절을 하면서 5년을 버텼습니다. 10년을 버텼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저는 우연히 거울 속에서 전혀 다른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거울 속에는 바디빌딩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한 트레이너, 연예인들과 유명한 CEO들의 건강멘토와 코칭을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과거에 그토록 우울해하며 벗어나고 싶었던 삶의 자리를 뚝심있게 견뎌왔던 인내의 세월들이 제 인생의 가장 귀한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입니다.

여러분, 여러분과 여러분들 자녀의 비전을 찾으셨는지요.

아직 찾지 못하셨다면 제 인생의 비법을 공유해 드립니다. 바로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묵묵히 내 자리를 감당하는 삶’이야 말로 여러분과 여러분 자녀들의 비전을 발견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몸이 건강하셔야 합니다.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정신이 자란다는 유명한 명언처럼, 몸과 마음의 건강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햇살같이 환 봄이 다가오는 이 시절, 여러분과 여러분 자녀들의 몸과 마음에도 “튼튼하고 건강한 근육”이 자랄 수 있는 3월이 되기를 건강 전도사 정주호가 열렬히 응원합니다.

▲ 스타트레인 정주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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