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피플
  • 입력 2014.10.01 10:25

현정화 감독 '음주운전 불구속 입건', 현정화 측 관계자 "술을 마신 것은 사실"

▲ 현정화 감독 (출처 한국마사회탁구단)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탁구 여제' 현정화 감독이 1일 새벽, 음주운전을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다.

현정화 감독은 1일 새벽 0시 40분 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고급 승용차를 몰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가 택시를 들이 받았으며,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사고 당시 현정화 감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201%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현정화 감독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해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 현정화 감독 측 관계자는 1일 오전 스타데일리뉴스와의 통화에서 "감독님이 술을 마신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으며, 사고로 인해 다치진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크게 다치진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감독님이 평소에는 절대 음주운전 같은 것을 하지 않으신다"며 이날 있었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서 패해 은메달에 그친 것에 마음이 상해 술을 마신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정화 감독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탁구 복식 금메달리스트로 현재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과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을 맡고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