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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공연
  • 입력 2023.02.21 11:48

빅스 출신 혁 (한상혁),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속 주인공 발탁

한상혁 (빅스 혁)
한상혁 (빅스 혁)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아이돌그룹 빅스 출신 연기자 한상혁이 두 번째 연극 무대에 도전하며 ‘2023 호주 애들레이드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해 현지 관객과 호흡한다.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델로’를 모티브로 원작을 새롭게 해석하고 재창작한 작품으로, 비극 속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담은 참신한 스토리와 창의적인 안무로 화제를 모은 신체극이다.

특히 오델로와 이아고가 잠을 자는 순간에도 악몽을 꾸며 제대로 된 잠조차 못 자는 지옥의 삶을 살아가던 중, 악몽 속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이아고가 알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이다.극 중 한상혁은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이아고 역을 맡았다.

이번 연극은 ‘2023 호주 애들레이드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개막하여 현지 관객과의 호흡이 예고돼 글로벌 활약을 기대케 한다. ‘애들레이드프린지 페스티벌’은 호주 남반구 축제로 카바레, 연극, 코미디, 서커스, 음악, 시각 예술, 워크숍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이 펼쳐지며, 전 세계에서 모인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1,200개의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의 장이다.

한상혁은 지난 3일, 빅스유닛 ‘빅스- 레오, 켄, 혁’으로 화려하게 컴백. 디지털 싱글 “고나 비 올라이트 (Gonna Be Alright)” 발매와 동시에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3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차트 톱10에 진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1월 초 국내 KBS아레나에서 진행된 ‘빅스- 레오, 켄, 혁’ 팬 콘서트는 전석 매진 됨과 더불어, 2월에는 일본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다음 달, 호주 애들레이드 축제 전에는 대만에서도 팬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가수와 배우를 넘나드는 멀티테이너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오는 3월 8일부터 3월 18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 The Arts Theatre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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