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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3.02.21 09:58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주, 조연 포함 전체 배역 공개 오디션 개최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디션 포스터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디션 포스터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2024년 한국어 공연을 확정 지으며 주, 조연을 포함 전체 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공연은 2024년 1월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예정으로 2018년 한국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6년 만에 돌아온다. 그 사이 3차례 내한 공연을 통해 여전히 스테디셀러 작품의 압도적인 건재함을 과시했던 만큼 오랜만에 돌아오는 한국어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남다른 기대감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문화의 경계를 초월해 1,5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세계적인 명작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이다. 프랑스 대문호(大文豪)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 원작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탈리아 작곡가인 리카르도 코치안테(Riccardo Cocciante)의 음악과 시대를 앞서간 아름다운 시적인 표현으로 프랑스 뮤지컬의 상징이 된 극작가 뤽 플라몽동(Luc Plamondon)의 가사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과 더불어 15세기 파리의 불안정하고 혼란스럽던 시기의 인간군상을 반영하여 묵직한 메시지를 남기며 깊은 감동을 전한다. 특히 대표적인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로 배우와 댄서를 철저하게 구분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54곡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음악과 예술로 승화시킨 다양한 장르의 역동적인 안무를 통해 압도적이고 웅장한 무대 연출을 보여주며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결이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6년만에 돌아오는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프로덕션의 오디션은 한국과 프랑스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심사로 이뤄진다. 우선 추악한 얼굴의 꼽추이자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로 누구보다 에스메랄다를 사랑하고 그녀를 위해 헌신하는 콰지모도, 세 남자를 사랑에 빠뜨리는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거리의 음유시인이자 극중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권위적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로 자신의 신념에 충실하지만 뒤틀린 사랑을 보여주는 프롤로, 카리스마 넘치는 집시들의 우두머리이자 에스메랄다의 보호자인 클로팽, 파리의 근위 대장으로 약혼자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페뷔스, 페뷔스의 약혼녀로 에스메랄다를 질투하는 플뢰르 드 리스를 비롯해 고난이도의 현대 무용과 현란한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여야 하는 댄서, 아크로뱃, 브레이커까지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해 진행한다. 

한편 이번 오디션의 지원서 접수마감은 3월 10일까지 이메일,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지원 요강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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