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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4.09.29 17:36

김웅용, 아들이 "수학·과학에 관심 없는 것 같다"

▲ 김웅용이 자신의 아들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KBS2 '여유만만' 방송 화면 캡처).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천재 김웅용 교수가 방송에서 자신의 아들들을 소개했다.

2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김웅용 교수는 아들도 머리가 좋으냐는 질문에 김웅용은 아이큐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아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김웅용은 아이들이 자신의 주 분야였던 수학·과학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며 "운동이나 춤추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웅용은 아이들이 한 가지일에 집중을 잘하는 것 같다고도 말했다.

김웅용은 "누구나 잘하는 게 있다.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그걸 찾아줘야 한다. 그런데 아이들 입시 시기에는 입시 위주로 변할 것 같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웅용의 아들들이 전파를 타면서 과거에 밝혔던 이야기들도 화제가 되고 있다. '아들 바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김웅용 교수는 큰아들 김순후와 둘째 김순호의 어린 시절 일기장부터 학교 숙제, 그림 등을 일일이 스크랩북으로 모아 놓았다. 아들들의 성장 과정 등을 스크랩하는 이유에 대해 김웅용은 "내가 어렸을 땐 이 기간이 없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계속 그 과거를 갖고 살아간다.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기억을 회상할 수 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다"라고 말했다.

김웅용은 IQ 210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며 인류 역사상 가장 아이큐가 높은 인물 4위에 올랐고, 현재 대학교수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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