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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스타데일리뉴스
  • 생활
  • 입력 2023.01.30 14:53
  • 수정 2023.01.30 14:55

[정주호 건강 칼럼] 시작이 전부입니다

스타트레인 정주호 대표
스타트레인 정주호 대표

[스타데일리뉴스] 트레드밀 걷기 30분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가 이걸 왜 해야 하지? 머릿속이 하얗게 되고,,시간이 좀처럼 지나지를 않고,,답답하고,,언제 이렇게 걸어서 살이 바로 바로 빠질지 막연하고,,몸도 마음도 지치고,, 30분내내 장시간 유산소 걷기 운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수백개를 찾다가 결국 시간이 다 되어 내리게 되는게 유산소 운동입니다.

보통 유산소 5분보다는 10분이 더 힘이 들고 10분 보다는 15분이 더 힘이 듭니다. 그런데 20분이 넘어가면 힘이 덜 들기 시작합니다. 왜 일까요? 몸이 더 가벼워져서 일까요?

그게 아닙니다. 유산소 시작할 때 목표했던 최종 30분이라는 시간의 목적지에 점점 더 가까워 졌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보이기 시작하면 과정의 고통은 더 이상 고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통마저도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곧 마칠 것을 끝 낼 것을 알아서 과정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유산소운동을 하는 동안에 길러진 이런 인내심은 정신적으로는 어떤 일에도 끝까지 쉽사리 포기하지 않는 지구력과 동시에 체지방 감량이라는 건강한 몸의 효과를 동시에 주는 유익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드라마틱한 멋진 결과를 만들어 주는 아주 간단한 걷기 운동마저도 첫 발을 내딛는 시작이 있어야 가능해 집니다. 시작이 없으면 결과도 없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절대로 일어 날 수 없는 일입니다. 생각 했을 때 결정해야 하고 결정 했을 때 실천해야 합니다. 이러한 실천이 쌓이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쌓이면 생활이 됩니다. 생활이 되면 건강한 삶 자체를 유지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집니다.

가만히 정지한 물체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놀라운 것은 오직 시작단계에만 쓰이는 에너지가 전체 에너지의 90%라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지구를 도는 인공위성을 발사한다면 쏘아 올리는 데만 90%의 연료가 소비된다고 합니다. 나머지 10%의 연료만 있으면 인공위성이 궤도를 도는 데는 충분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궤도를 벗어난 인공위성을 다시 궤도로 복귀 시키는 데는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 몸을 변화시킬 때도 이와 똑 같은 원리가 적용이 됩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생활이나 습관을 바꿀 때는 시작단계가 가장 힘이 듭니다. 다행인 것은 우리가 운동을 시작하는 순간 이미 운동의 시작단계에 들어섰고 상당한 가속이 붙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이대로만 가면 당신이 바라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쉽게 결심을 깨고 궤도에서 이탈을 하고 맙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몸에 배어 있는 ‘습관’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을 망치고 있는 좋지 않은 습관을 무시하고 새로운 습관을 가지려 애를 쓰려고 해도 새로운 습관을 가지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오랜 세월 동안 잘못 되어진 생활 리듬 자체가 새로운 습관을 받아들이는 데 방해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습관을 받아들이려면 그러한 방해 요소부터 없애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 하는 생활습관 운동은 촉박한 시간에 잘못된 습관 전체를 다 뜯어 고치고 바꾸라고 요구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천천히 나의 생활 리듬에 맞는 운동을 찾도록 스스로 자기 자신을 돕도록 하는 생활 속 지혜를 통한 운동 방법과 실천입니다.

이것은 집에서 사무실에서 길에서 내 스스로가 마음만 먹으면 나의 나쁜 습관을 버리고 내가 있는 모든 장소나 상황을 건강에 관련하여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소나 상황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의 생활방식을 버리지 말고 그 상황에서도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건강한 아이디어를 떠 올리고 실천해 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화장실에서 이를 닦을 때에도 다리를 어깨 넓이 하고 무릎을 90도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을 20번 충분히 할 수가 있습니다.

하루 하루 실천 가능한 운동계획과 건강한 계획을 세우면서 행동에 옮긴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습관이 붙고 습관이 생활화 되는 날이 올 수 있습니다.

그때 쯤이면 어느새 몸도 이전 같지 않게 가벼워지고 배가 들어가고 군살이 빠진 건강미가 있는 환하게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하루에 한가지 건강한 방법을 실천해 보면서 행복한 삶을 질을 누리는 모두가 되기를 건강 전도사 정주호가 응원합니다.

▲ 스타트레인 정주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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