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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3.01.30 11:39

유방암 수술 후 재활과 후유증 관리 철저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성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주요 암으로 유방암이 꼽힌다. 주로 40~50대 중년 여성에게 발생하지만 최근 20~30대 젊은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유방암이 발생해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으로 유방 촬영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유방에서 멍울이 잡히는 등의 변화가 감지되었다면 곧바로 검사해야 한다.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병원장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병원장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이 스스로 유방과 겨드랑이를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유두나 유방 피부의 함몰이 발생했는지, 모양에 변화가 생겼는지, 염증이 있는지, 크게 붓는 증상이 보이는지, 분비물이 있는지 등을 체크해보는 것이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 후 치료하면 생존율이 높은 편이지만 치료를 마쳤다고 해서 방심할 수는 없다. 다양한 암치료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발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에 대한 조기발견과 치료는 물론 암수술 후 재활 치료까지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

유방암 치료 후 탈모나 림프부종, 통증, 전신쇠약 등 여러 가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고 심리적으로도 상당히 안 좋은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후유증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의 문제 및 근골격계의 불균형을 진단하고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여성성의 상실감, 심리적 우울감 등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 재발 및 전이 예방, 각종 항암 후유증의 개선, 림프 부종이나 통증 등에 대한 관리, 기력회복, 원활한 식사 등 삶의 질 개선을 도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암 병동이나 입원실을 통해 관리가 이뤄질 때는 미나리를 기반으로 한 항암 면역 식단을 유지하는 등 식습관 관리도 필요할 수 있다.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병원장은 “암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 관리는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과 신체의 구조를 바로잡고 마음을 다스리는 치료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면역조절작용이 있는 겨우살이 추출물 미슬토를 이용한 치료 등은 세포의 재발 전이를 억제하고 피로감, 불면증, 식욕 부진, 오심, 구토 등의 항암부작용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온 관리나 혈액순환 개선도 중요하다. 심부체온이 1도 상승하면 그만큼 암 세포 증식을 막는 환경이 만들어지기에 체열 진단을 바탕으로 관련 처방이 쓰일 수 있다. 면역주사요법으로 셀레나제(셀레늄) 주사가 쓰이기도 하는데, 면역기능 개선과 해독, 항산화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희재 원장은 “암 조직은 저 산소 상태에 해당하므로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고밀도 산소를 가하면 통증 관리, 면역력 향상, 혈액 순환 촉진,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준다. 신체 구조를 바로잡아 척추 신경의 압박을 해소하거나 체내의 독소를 없애는 후유증 관리가 필요할 수 있고 심리 상태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도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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