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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3.01.28 09:02

니지모리 스튜디오, 2023년 료칸 인테리어 개선 및 레스토랑 신메뉴 선보여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나는솔로 11기, 웹예능 ‘범인은 바로 너!’, 드라마 ‘구미호뎐’ 촬영지로 알려진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 2023년을 맞아 료칸 숙박 손님을 위한 인테리어와 메뉴를 새로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본래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일본 에도시대를 연출한 드라마 세트장으로, 건물 내외부 전부 에도시대 후기로 재현 후 2021년 9월 테마파크로 정식 오픈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작은 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으며 거리는 카페와 일식당, 의상실 등이 예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오래된 장신구와 액세서리 등은 따로 구입할 수 있으며, 기모노를 대여해 마을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료칸(일본 전통 숙박)이다. 일본 여행 가면 빠지지 않고 료칸에서 기모노를 입고 머무르듯 영화세트장인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도 숙박이 가능하다. 

다다미 바닥, 유카타에 각종 소품까지 일본 현지 감성을 그대로 입혔다, 가구나 창문과 족자, 도자기 뿐만 아니라 근현대 브라운관 TV, 진공관 라디오와 측음기, 야전 등 다양한 옛날 소품들에 디테일을 살렸다, 특히 도기 및 갑주 등은 에도시절 일본인이 직접 사용했던 것들도 사용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2023년 신년을 맞아 료칸 고객을 위한 레스토랑 메뉴를 신규 개발하여 선보였다. 또한 료칸 내 추가 인테리어를 통해 에도시대에서 개화기로 이어지는 문화적 고증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2층에 다락방이 있는 료칸동에는 기모노를 입고 있는 돼지 그림이 천장 전체에 그려져 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내 관계자에 따르면 한상윤 작가의 작품이라 한다. 니지모리 스튜디오가 미성년자 입장불가인 이유는, 이러한 작가들의 그림, 도기, 조각 등 생활 예술품들에 대한 훼손을 막기 위해서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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