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26일 저녁 7시 40분 펼쳐지는 남자 1500m 자유형 경기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면 그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셈이 된다.

박태환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종목에서 남자 100m 자유형, 남자 200m 자유형, 남자 400m 자유형, 남자 1500m 자유형, 남자 4x100m 계영, 남자 4x200m 계영 등 총 6종목에 참가하는데 이 중 1500m 자유형을 제외한 전 종목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해 5경기 5메달리스트가 됐다.

또한 26일 진행되는 남자 1500m 자유형에서도 메달을 획득할 경우 출전 6경기 전 종목 메달 획득에 이어, 한국인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수상자로 단독 등극한다. 현재 박태환은 금 6개, 은 3개, 동 9개로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는 사격의 박병택(금 5개, 은 9개, 동 5개)와 동률인 기록이다.

한편, 26일 펼쳐지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수영 남자 1500m 자유형 경기에는 우리나라의 박태환과 박석현을 비롯해 중국의 쑨양, 왕케쳉, 일본의 야마모토 코헤이, 타케다 쇼고, 베트남의 람쾅낫, 말레이시아의 이읍케빈순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