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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한다경 기자
  • 생활
  • 입력 2011.08.18 16:02

대전 상공 UFO 출현했나? 20여개 발광체 이동 신기

수시로 대형 바꿔 일반적인 비행체와 다른 양상

 
대전 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UFO)로 추정되는 수십개의 발광체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MBC 뉴스데스크는 방송을 통해 "대전 상공에 미확인 비행물체 수십대가 출현했다"며 한 시민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11일 밤 8시 53분경 대전시 서구 갈마동 상공에서 밝게 빛나는 다수의 미확인비행물체가 포착된 사실을 전했다.

이들 비행 물체들은 선두를 따라 북동쪽 하늘로 이동했고 일부는 회전하는 듯한 빛을 내며 수시로 대형을 바꾸는 등 일반적인 비행체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비행체를 목격한 한 시민은 "구름사이로 엄청 밝은 물체들이 한쪽 구석에 몰려 있다가 한 30분 정도가 지나자 열을 맞춰 이동했다"며 "굉장히 신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때 당시 빛을 내는 미확인비행물체가 20개가량 됐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주장이다.

공군 관계자도 당시 대전 상공을 비행한 항공기는 없었으며 공군 훈련도 실시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혔다. 또한, 레이더망에도 특이한 물체는 포착되지 않았다는 것.

이와 관련해 한국 UFO연구협회 맹성열 우석대 교수는 “한밤 중에 자체적으로 빛을 밝게 내면서 이동한 UFO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찍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과 2008년 서울 광화문에서도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타나는 등 목격담에 의한 UFO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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