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패션
  • 입력 2011.08.18 09:51

금값 상승 속 실버 주얼리가 뜬다?

서울 도심 한복판, 눈부신 태양아래 반짝이는 주얼리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실버 주얼리. 매년 s/s시즌마다 가장 핫한 서머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아왔지만, 주로 캐주얼룩을 즐겨 입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국한되어 있던 소비층이 올해 천정부지로 치솟은 금값으로 인해 연령대와 계층별 가릴 것 없이 다양해지고 있다. 골드를 대체할 주얼리로 실버만의 유니크한 매력이 주목 받으면서 실버주얼리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와 같은 실버 주얼리의 변화와 2011년 트렌드에 대해 김정주 주얼리 스페셜 리스트와 함께 분석해 보았다.
 
올 여름, 실버 주얼리의 무한변신!

<키스바이뮈샤 제품 컷 >
 

올 시즌 가장 돋보이는 실버 트렌드에 맞춰 실버 주얼리의 다양한 변신이 시도되고 있다.

그동안 실버 주얼리 하면 떠오르는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라는 틀을 깬 화려하고 럭셔리한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S/S시즌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인 비비드 컬러의 강세는 주얼리 시장에도 이어져 애시드 컬러의 화려한 스톤이 많이 활용되어 컬러감을 높이고, 실버만의 시크한 이미지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또 세밀한 세공력을 바탕으로 간결한 곡선과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하이 퀄리티의 제품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디자이너의 감성이 더해져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 듯 한 실버주얼리 컬렉션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주얼리 시장을 느낄수 있다. 주얼리 브랜드 '뮈샤'의 김정주 디자이너는 "나날이 커져가는 실버주얼리 시장은 더 이상 여름철에 국한되지 않고 상승세를 쭉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라며 "이러한 시장에 발맞춰 디자이너의 하이엔드 감성을 담은 고급 실버주얼리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한다.
 
당신이 기억 해야 할 실버주얼리 키워드 "미니멀"VS"복고"


<(왼쪽) 키스바이뮈샤 제품 컷, (오른쪽) 뮈샤 제품 컷>
 

 그렇다면 이렇게 업그레이드된 실버주얼리를 어떻게 하면 가장 핫하고 패셔너블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을까? 심플한 오피스 룩에는 미니멀한 주얼리를 단독 매치하여 실버 특유의 깔끔한 매력을 극대화 시켜보자. 프린트가 굉장히 화려하거나 전체적으로 포인트가 많이 들어간 스타일링에도 미니멀하고 심플한 주얼리를 활용하여 절제된 느낌을 주는 것이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조화롭게 살리는데 도움된다.

올 여름 주목을 받고 있는 화려한 주얼리는 컬러감이 강한 애시드 컬러의 스커트와 티셔츠에 함께 매치하여 70년대 레트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밝고 원색적인 컬러감에서 느껴지는 화려함과 철저한 여성스러움은 올 시즌 당신을 가장 트렌디해 보이게 해줄 수 있다.

강렬한 록시크룩에서 자주 연출하는 볼드한 주얼리를 여러 겹 레이어드하는 주얼리 스타일링은 시크한 무지 티셔츠에도 환상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이 때 에스닉한 장식이 가미된 뱅글을 활용하면 이국적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주얼리 브랜드 '뮈샤'의 김정주 디자이너는 "대범한 스타일을 즐기는 여성들이 늘어감에 따라 화려하고 럭셔리한 디자인의 실버주얼리가 계속 출시될 전망이다" 라고 전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