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용태기자
  • 방송
  • 입력 2011.03.04 09:28

김상중,‘시티헌터’ 이민호 양아버지 되다?

김상중은 5월25일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윤성(이민호)을 자신의 아들로 삼아 ‘시티헌터’로 키워내는, 독사 같은 마력의 소유자 이진표 역으로 등장한다.

김상중이 연기 할 이진표는 애국심과 정의감이 넘치는 북파공작원 조교 출신 대통령 경호원이었지만, 믿었던 선배의 배신으로 인해 동료가 죽음을 당하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되는 인물. 이로 인해 신분 세탁 후 도미(渡美), 세계적 부호(富豪)로 변신한다. 특히 이진표는 복수를 위해 윤성을 서슬퍼런 카리스마와 강도 높은 훈련으로 담금질하는 등 독기서린 냉철함을 보인다.

김상중은 2000년 드라마 ‘경찰특공대’ 이후 11년 만에 강도 높은 액션신을 재현하게 된 상황. 실제 해병대 출신인 김상중은 ‘시티헌터’에서 혹독한 침투훈련과 강도 높은 액션신을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의리감 넘치고 치열한 삶의 의지가 담긴, 강한 남성적 매력을 가진 이진표 역에 대한 김상중의 열의 또한 드높은 상태다.

김상중 소속사측은 “김상중이 대본을 읽은 후 카리스마 넘치는 이진표 역할을 마음에 쏙 들어했다”며 “선 굵은 이진표라는 인물이 실제 김상중의 이미지와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관계자들의 평도 이어지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강도 높은 액션신과 험난한 훈련 등을 소화해내기 위해 현재 체력 관리 중”이라며 “색다른 김상중의 변신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시티헌터 제작사 역시 “이진표라는 인물은 ‘시티헌터’ 전개의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이라며 “김상중의 무게감 있는 연기력과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가 이진표와 100% 조화를 이룬다”고 전했다.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는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히트작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특히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드라마화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배경은 2011년 서울로 바뀌게 되며,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가는 과정도 비중 있게 그려질 전망이다. 또한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큰 줄거리가 펼쳐지는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의 해결을 통해 많은 상처와 아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질 예정이다.

‘시티헌터’는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등의 히트작을 만들어낸 진혁 PD와 ‘뉴하트’ ‘대물’을 집필한 황은경 작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민호, 박민영 등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상중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까지 합세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