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KBS 월드컵의 조원희 해설위원이 2022 카타르 월드컵 3, 4위전에서 격돌하게 된 모로코와 크로아티아 경기 중계를 앞두고 “서로 너무 잘 아는 사이”라며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같은 F조 1, 2위로 16강에 진출한 모로코와 크로아티아는 지난달 조별리그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3, 4위전에서 재회하게 된 두 팀에 대해 조원희 위원은 “서로 너무 잘 아는 사이지만, 월드컵 3위와 4위는 너무 다른 만큼 절대 물러설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조원희 위원은 “주전 센터백 사이스의 부상이 있지만 모로코는 여전히 수비 라인이 견고하다”며 “모로코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갈 듯한 크로아티아의 골 결정력 해결 문제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키 플레이어로는 모로코의 하키미와 지예시,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와 페르시치를 지목하며 “세트피스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모로코vs크로아티아의 3, 4위전은 17일(한국시각) 밤 11시 15분 붜 KBS 1TV에서 조원희X박찬하 해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가 중계한다. 한편, 결승전인 프랑스vs아르헨티나의 경기는 구자철X한준희X이광용의 중계로 18일 밤 10시 50분부터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