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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2.12.15 09:55

'KBS 월드컵' 구자철, 프랑스 2대0 승리 정확히 적중

KBS 제공
K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구자철X한준희 KBS 해설위원이 ‘두 골 차 프랑스 승리’를 예상했던 프랑스vs모로코의 준결승전이 프랑스의 2대0 승리로 끝났다. 특히 구자철 위원은 이날 ‘2대0’이라는 스코어까지 정확히 맞히며 대회 후반 더욱 날카로워진 예측 능력을 뽐냈다.

프랑스는 15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전반 5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선제골, 후반 34분 란달 콜로무아니의 추가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실리적인 최강팀’ 프랑스는 선제골 이후 볼 점유율을 비롯한 모든 수치에서 모로코에 뒤졌지만, 스코어만은 챙기는 실리적인 플레이를 이끌어갔고 경기는 모로코의 숨가쁜 추격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모로코는 기존 스타일과 달리 50%가 넘어가는 점유율을 가져가면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한준희 위원은 “스쿼드도 좋은 팀이 저렇게 마음 먹고 실리적으로 축구를 할 때 가장 얄미우면서도 무섭다”며 “이번 월드컵에서는 점유율이 적어야 이기는 것”이라고 프랑스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후반 들어서도 모로코는 프랑스를 제압하기 위해 추가시간까지도 ‘구자철의 키플레이어’ 우나히를 앞세워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결국 프랑스의 골문이 열리지는 않았다. 구자철 위원은 “모로코는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플레이를 했다.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다”며 끝까지 경기장을 떠나지 않는 모로코 팬들의 응원에 공감했다.

특히 이날 경기 결과를 스코어까지 정확히 맞힌 구자철 위원에게 한준희 위원은 “오늘 승부 예측 맞히신 것 아니에요?”라고 놀라움을 표했고, 구자철 위원은 “모로코가 지금까지 잘해 왔지만, 프랑스가 그만큼 강할 것이라는 예상이 결과로 드러났다”고 답했다. 이로써 ‘음바페의 프랑스’는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만나 2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3, 4위전은 모로코vs크로아티아의 경기로 17일(한국시각) 밤 11시 15분 KBS 1TV에서 조원희X박찬하X남현종이 중계한다. 대망의 결승전인 프랑스vs아르헨티나의 경기는 구자철X한준희X이광용의 중계로 18일 밤 10시 50분부터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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