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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09.23 14:10

신대철, 문준영에 "칼을 뽑았으면 죽을 각오로 싸워야"

▲ 문준영이 신대철 대표에게 발언한 사건과 관련해 글을 남긴 신대철(신대철 페이스북).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문준영이 자신의 소속사 신주학 대표 공개 비난 후 화해의 글을 올리자 신대철이 입을 열었다.

록밴드 '시나위'의 신대철은 지난 21일 '제국의 아이들'의 문준영이 자신의 sns에 "피 같은 돈 다 어디로 갔습니까?"라며 소속사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를 비판하는 트윗을 게재했다가 화해한 사건과 관련해 "칼을 뽑았으면 죽을 각오로 싸워야한다"고 평했다.

신대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글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썼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수 아이돌 등의 연예인 계약서는 보통 동업자 계약서를 빙자한 불평등 계약서"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신대철은 "동업계약서는 공동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이익을 공동으로 분배하겠다는 것을 계약하는 문서"라며 "기획사는 갑으로서 제 비용을 투자하고 연예인은 을로서 본인의 재능을 제공하는 식이다"라고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제작사의 투자 비용, 음원 수익 등을 설명했다.

▲ 신대철, 문준영에 "칼을 뽑았으면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신대철 페이스북).

또 신대철은 "칼을 뽑았으면 죽을 각오로 싸워야한다. 하루만에 화해 하는것은 다른말로 기권 이라고 하는것이다"라고 문준영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어 "본인은 아직 젊어서 감정에 더 치우칠것이고 상대는 노련하고 이 정도 구슬릴 노하우는 넘쳐난다. 그러니 대리인이 가야한다. sns에 문제제기 하기전에 변호사 선임이 우선이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문준영은 자신의 sns에 소속사 대표 신대철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가 대표와 만나 서로 오해를 풀었다. 그 후 문준영은 sns에 "당연히 알아줄 것이라는 안일한 마음이 오해를 더 키운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히며 사건을 종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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