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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4.09.23 13:27

‘천국의 눈물’ 박지영, ‘센세이션 악녀’의 등장..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오는 10월 첫 방송될 MBN 특별기획 드라마 ‘천국의 눈물’ 박지영이 ‘섹시 팜므파탈 줌마’의 뇌쇄적인 매력 발산을 예고하고 나섰다.

MBN이 2년 만에 야심차게 재개한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이하 ’천눈)’은 자신밖에 모르는 매몰찬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과 자신이 쌓아온 공든 탑을 지키기 위해 딸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기적인 엄마의 ‘애끓는 맞대결’을 통해 진정한 천국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품. 지난 17일 공개됐던 2차 티저 영상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팽팽한 ‘모녀(母女)전쟁’을 이끌어나갈 박지영과 홍아름의 강렬한 대비가 암시되면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비정한 모정의 ‘악모(惡母) 연기’를 펼쳐낼 박지영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포착돼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영은 힘들었던 가난을 떨쳐내고 오로지 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친딸을 두 번이나 버린, 매정하고 잔인한 엄마 유선경 역을 맡은 상황. 무참하게 버린 자신의 핏줄에 대해 가책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성공에 대한 집착이 강하지만, 재혼 후 생긴 의붓딸에 대해서는 한없는 모정을 내비치는, ‘팜므파탈’의 면모를 그려낸다.

▲ MBN 제공

특히 박지영이 레드, 오렌지, 블루 등 원색적인 컬러의 패션 스타일에 화려하고 볼드한 액세서리, 짙은 색깔의 메이크업으로 치장한 모습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겉으로는 백화점 재벌 2세 부인다운 우아함과 세련됨을 갖추고 있지만, 속내로는 ‘욕망’을 품고 있는 유선경 역을 표현하고자, 외형적인 스타일 변신을 꾀한 것. 여기에 날카로운 눈빛과 냉철한 말투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분에서 변신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는 귀띔이다.

무엇보다 박지영의 도발적인 ‘악녀 연기’는 2014년 상반기를 휘감았던 드라마 ‘밀회’의 김희애와는 180도 다른, 새로운 ‘팜므파탈’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상태. 스무 살의 나이차를 뛰어넘은 격정적인 사랑 때문에 자신이 이뤄왔던 모든 성을 한순간에 부셔버렸던 김희애와 달리, 혈연관계로 얽히고설킨 표독스럽고 뇌쇄적인 ‘악모 팜므파탈’을 선보일 박지영의 연기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박지영은 피도 눈물도 없는 엄마 유선경 역에 완벽하게 빙의한 연기로, 극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며 “지금까지 드라마사(史)에서 볼 수 없던 ‘팜므파탈 악모’ 유선경을 그려낼 박지영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은 종편 시청률 1위 MBN이 2년 만에 야심차게 재개한 드라마 중 첫 작품. 3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를 아우를 수 있는 최적화된 ‘맞춤 드라마’라는 타이틀에 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록의 배우들과 참신한 연기자들이 총집결, 다양한 인간군상의 희로애락을 녹여낸다. 새로운 드라마의 지평을 열게 될 ‘천국의 눈물’은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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