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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연내 해외 상장 없다" 풍문 보도에 따른 답변 재공시

中 알리바바 日소프트뱅크 투자유치 보도, 네이버 부인 속에도 보도 이어져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네이버(035420)가 22일 자회사 '라인'(네이버 재팬)의 해외 상장과 관련해 "연내 추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22일 오후 6시 10분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이다. 

또한 네이버는 금일 재공시를 통해 주요 종속회사 LINE의 일본 혹은 미국 상장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최종 상장 여부와 거래소 이어 상장 시기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지난 8월 14일 공시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22일) 재공시를 통해 상장 시기와 관련해 연내 상장 추진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그럼에도 네이버는 "6개월 이내 혹은 추후 해외 상장에 따른 구체적인 내용(성과)이 드러나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LINE, 해외 상장과 관련해 갈지자 행보?

네이버 자회사 '라인'의 해외 상장과 관련해 국내 각 증권사와 매스컴은 연내 상장을 상정하고 모회사 네이버의 구체적인 경영 전략을 제언하는 기사와 분석리포트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네이버는 이 시점에서 LINE 연내 상장은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것이다.

그럼에도 네이버는 지난 16일 홍콩 CLSA 투자사 주최 포럼에 참가, LINE 기업설명회(IRA)를 가졌고, 이후 지난 19일 뉴욕증시 상장으로 시총 대박을 터뜨린 전자상거리기업 알리바바 그룹과 재일교포 손정의 회장이 있는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을 예정이라는 보도가 끊이지 않았다.

위 기사는 특히 지난 7월 31일 네이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황인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소프트뱅크, 알리바바 라인 투자 부인과는 배치되는 내용으로 연내 상장을 미루고 시총규모를 늘리기 위해 투자유치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한편 네이버 주가는 지난 6월 26일 종가 849,000원을 기록한 이래 70만원대로 떨어지는 등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2일 주가는 종가 790,000원으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6월 26일과 비교해 6.95%가 하락한 모습이다. 하지만 금일 네이버의 '연내 상장 불가' 재공시로 당분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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