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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9.21 10:29

'서프라이즈' 사라진 테러범, "부시와 빈라덴 모종의 거래?"

▲ 2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 캡처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사라진 알카에다 테러범에 대한 내용을 담으며 '부시와 빈라덴이 모종의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방송했다.

2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알카에다의 핵심 테러범 4명이 종신형이나 사형을 받을 것이라는 여론과 달리 재판에 대한 계획조차 분명치 않은 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고, 테러범들이 이미 미국에 없다는 음모론까지 나오기 시작하며 "부시와 빈라덴이 모종의 거래"를 거래를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테러범들은 미국의 비밀감옥에 있었다. CIA의 비밀감옥은 고문을 하기 위해 있는 곳으로 영화 10도의 방에서 찬물을 끼얹는 고문, 공중에 매단 상태로 입에 물을 붓는 고문 등이 행해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9.11 테러의 핵심인물인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는 200번에 가까운 물고문으로 정신착란 증세까지 나타났다.

이 비밀감옥을 만든 장본인이 바로 부시이며, 그는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에도 비밀감옥을 만들었으며, 모두 일반 주택처럼 위장되었다. 비밀감옥에서 행해진 고문으로 1급 테러범들 검거에 성공했다.

그러나 양심의 가책을 느낀 전 CIA 요원인 존 키리아쿠가 2005년 모든 사실을 폭로했고, 반인권적인 고문에 앞장섰다는 사실에 미국 국민들은 큰 충격에 휩쌓였다. 결국 2006년 부시는 "비밀감옥은 테러범들을 수감하기 위한 곳"이라며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오바마는 모든 비밀감옥을 폐쇄했다고 공식발표했다.

한편, MBC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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