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충남 금산군 남일면 덕천리에서 한 주택이 붕괴, 주택에 있던 80대 A씨가 매몰됐다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후 인근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은 A씨 이번 사고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으나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자고 있는데 갑자기 '퍽' 하는 소리가 나면서 지붕이 주저앉았다"고 증언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경찰과 소방당국은 80년 이상된 노후 주택이 오랜 장마로 습기를 머금으면서 기둥과 벽면이 약해져 붕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