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김현중(28)이 여자친구 폭행 혐의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고 사과하자 전 여자친구 A씨가 소취하를 검토 중이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달 20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에 김현중을 폭행 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2012년부터 김현중과 교제했으며,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은 지난 2일 오후 9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김현중은 A씨와의 관계에 대해 A씨의 부상에 대해 "몸싸움 한 번 있었을 뿐, 갈비뼈 골절도 전에 서로 장난치다 다친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는 최근 몇 달간"이라고 2년 교제설을 부인했다.
김현중은 1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A 씨를 향한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현중은 사과문에서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줘 정말 미안하다"며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자신이 부끄럽다"고 반성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전부 제 잘못으로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은 비난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란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진심어린 인정과 사과가 없다면 화해는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에 A씨는 아직 고소취하를 하지 않고 있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