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피플
  • 입력 2014.09.15 19:06

김현중, 공식 사과 "많은 상처를 주어 정말 미안하다"

▲ 김현중이 폭행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가수 겸 배우인 김현중이 여자 친구 폭행 혐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현중은 15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어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이번 사건은 전부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은 비난 받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라며 참회했다.

김현중은 또, "그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하고, 그 사람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이렇게나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면서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김현중의 사과문이 공개된 가운데 A씨는 16일 오전 고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었고, 이에 김현중은 지난 2일 경찰서에 출두해 입장을 밝혔다. 당시 김현중은 총 4건의 폭행 혐의 중 전치2주에 해당하는 1건만 "가벼운 몸싸움이었다"며 인정했지만 2건의 폭행과 전치 6주에 해당하는 갈비뼈 골절은 인정하지 않았다. A씨는 "진심어린 인정과 사과가 없다면 화해는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