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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피플
  • 입력 2014.09.15 12:28

김부선, 폭행 혐의 억울함 호소 '연예계 떠날 것'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배우 김부선(53)이 아파트 이웃 주민을 폭행한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부선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전 부녀회장이었던 주민 A씨와 말다툼을 벌인 후 A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신고됐다. 1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부선이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경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재건축 문제로 시비가 붙어 주민 A 씨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폭행)를 받고 있다"며 "피해자 진술을 받았고 조만간 김부선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부선이 자신의 SNS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다(김부선 페이스북).

김부선은 폭행 사건에 대해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녀회장(A씨)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며 "협박과 허위사실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김부선은 "진단서도 나왔다. 증인들이 넘친다"면서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고? 이거 왜들 이러시나. 녹취 다 있다"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5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예계를 떠난다'며 은퇴 선언을 한 바 있다. 당시 김부선은 "아파트 관리소장과 동대표들, 성동구청 주택과 담당공무원들 거짓말 때문에 20년 몸담은 연예계를 미련 없이 떠난다"는 글을 남겼다.

김부선은 다음 주 초,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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