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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09.15 10:31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 유명 女배우와 돈거래? 횡령 혐의 조사 중

▲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Tara Korea 영상 캡처)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53)가 여배우 H와 거액의 돈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는, 연예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유명 여성 탤런트 H씨, CJ그룹 계열사인 CJ E&M 등과 거액의 수상한 돈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는 김 대표가 김광진(59·수감 중)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아들 종욱(32·가수)씨의 홍보비 등 명목으로 받은 40억원 가운데 김 전 회장 측이 김 대표가 유용했다고 주장한 20억여원의 행방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김광수 대표는 지난해 11월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으로 받은 수십억 원 중 20여억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또한, GM기획 대표 시절이던 2000년대 초에도 지상파방송 연예프로그램 PD들에게 소속 연예인의 방송출연 등을 부탁하며 거액을 주어 연예 비리 수사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대표가 받은 돈의 사용처를 확인하는 게 이번 수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관련된 계좌를 광범위하게 추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예계 비리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김광수 대표는 가요계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걸그룹 티아라, 씨야, 다비치, SG워너비, 가수 조성모 등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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